[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5년 1분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1일 발표했다.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3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1위는 케이뱅크의 'ONE 체크카드'다. 지난해 연결산에 4위로 신규 진입 후 다음 결산에 바로 1위로 올라섰다.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2% 캐시백 되는 '모두 다 캐시백', 통신, 커피, 편의점 등 자주 쓰는 가맹점에서 최대 7% 캐시백 되는 '여기서 더 캐시백', 3번 결제할 때마다 1000원 캐시백 되는 '369 캐시백' 등 세 가지 캐시백 옵션 중 원하는 형태를 직접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2월에는 K-패스 기능 탑재와 함께 대중교통 추가 3000원 캐시백 혜택이 추가됐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다. 간편결제 특화 카드로, 커피, 편의점, 배달, 통신 등의 일상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온오프라인에서 KB Pay로 결제 시 추가 할인되며 일상 혜택과 중복으로 할인되는 것이 특징이다.
3위는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미니언즈)'다. 전월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할부 결제 금액의 0.2%가 적립된다. 전월실적 충족 시 할인점, 편의점/잡화, 영화/커피, 해외, 이동통신 요금 등으로 구성된 DREAM 영역에서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주말에는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40원 적립되며 3, 6, 9번째 택시 이용 시 1000원 할인된다.
4위는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대중교통, 통신 영역에서 3% 적립되며 영화, 해외 적립 혜택도 갖췄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전월 실적 관계없이 2% 적립된다. 5위에는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기간에 따라 변경되는 시즌제 혜택 '토스뱅크 체크카드 스위치' 시즌 4가 이번 달부터 적용되는데 일상, 온라인 결제, 모든 가맹점, 기부 캐시백 등으로 구성됐다.
6위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과 함께 사용하면 온라인에서 최대 3%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도 중복된다. 7위는 MG새마을금고의 '더나은 체크카드'가 처음으로 차트에 진입했다. 간편결제, 쿠팡, 패션, 커피 등의 영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 사용 시 20% 캐시백을 제공, 입소문을 모았다. 8위는 엔에이치엔페이코의 'PAYCO 포인트 카드'로 전월 실적 없이 페이코 앱 결제 시 1% 적립된다. 9위는 KG모빌리언스의 '모빌리언스카드'로 앱 바코드 결제 시 건당 최대 8% 페이백 된다. 10위는 'KB국민 노리체크카드'로 대중교통, 통신, 커피, 편의점, 영화 등 일상 할인을 폭넓게 받을 수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 시대 지출 관리에 용이한 체크카드 선호도가 높아지며 올해 1분기 체크카드 차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면서 "그에 맞게 카드사, 은행, 핀테크사 등의 체크카드 혜택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셈"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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