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미술품 포장 솔루션 브랜드 아트단프라가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RE:MARKET(리:마켓)’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세한 기스나 눌림 등 외관상 흠집으로 인해 정품으로 분류되지 못한 B급 작품박스 제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ESG 프로젝트다.
아트단프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작품포장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이 예술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또는 제품 소진 시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미술 포장 브랜드 아트단프라를 운영하는 아트박사 이정연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철학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이 대표는 “작품 포장은 단순히 미술품을 보호하는 수단을 넘어, 지구 환경을 지키는 실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합리적인 재사용, 자원 순환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트단프라는 ESG 실천형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리마켓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재사용(Re-Use), 재발견(Re-See), 리마인드(Re-Mind)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예술 커뮤니티와 환경을 위한 접점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재고 소진이 아닌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실천을 목표로 한다. B급 박스는 외형상 작은 결함이 있으나, 내구성·방수성 등 포장 본연의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들이다. 해당 박스는 리사이클링 가능한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종이박스보다 가볍고 튼튼하여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트단프라는 본 캠페인을 통해 단기적인 판매를 넘어 환경과 예술의 공존을 위한 장기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를 WWF 등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국내 미술 생태계에서 이미 다수의 작가와 미술관, 갤러리, 전시기관들이 선택해온 아트단프라는 단순한 포장재가 아닌, 작품의 이동·보관·설치를 위한 안전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
아트단프라 관계자는 “전시 현장, 창작 스튜디오, 갤러리 보관실 등 작품이 머무는 모든 곳에서 아트단프라의 작품박스가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이번 리:마켓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예술인과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포장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