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당기순이익 4조29억원, 전년 대비 7.1% 증가
배당총액 1조1178억원…연간 주주환원율 46.8%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2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4조 클럽’에 입성했다.
30일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4분기 569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4조29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2641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그룹은 환율 상승에 따른 FX(외환거래)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2조213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9%(2873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연간 4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3455억원) 증가한 1조58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1568억원) 상승한 2조226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264억원)을 합한 11조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말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p(포인트)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1b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이다.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101억원을 포함한 878조8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2025년 4분기 6142억원을 포함한 2025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7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3911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조928억원을 시현한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9.1%(4058억원)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으며, 매매평가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이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해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8조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이다.
영업이익경비율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p 개선된 39.4%이며, 대손비용률은 0.1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2%이다.
2025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22조1958억원을 포함한 679조230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