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정책·지자체

미국 관세 수입, 6월말 기준 1000억달러(137조원) 돌파...베센트 재무장관, "올해 3000억달러 갈 것"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7-12 06:21

국가별 품목별 관세 부과 예고로 관세수입, 앞으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지난 6월까지 관세 수입이 1000억달러(137조원)를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한 수입이 6월말 기준 2025회계년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미국의 관세부과로 인한 수입이 6월말 기준 2025회계년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美재무부의 통계를 인용, 2025년 예산에서 처음으로 10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며 연방정부 재정도 27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35% 관세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고 한국과 일본에 대해선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게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관세 수입은 앞으로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관세 수입이 3000억달러(약 412조원)를 훨씬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에 따른 주요 관세 징수가 지난 2분기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재무장관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관세수입이 3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재무장관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관세수입이 3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5일부터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관세 10%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 대상 상호관세 발효 시기는 애초 이날까지 90일간 유예했다가 내달 1일로 다시 연기한 상태다.

품목별 관세도 부과하기 시작했다.

철강·알루미늄(3월 12일 25% → 6월 4일 50%), 자동차(4월 3일 25%), 자동차부품(5월 3일 25%) 등에 대한 관세가 발효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구리(50%), 의약품(200%)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책·지자체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