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을 뜻한다. 즉, 위험성이 없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불감증을 더하자면 안전불감증의 사전적의미는 위험하다는 생각이나 의식을 못 하는 일로 해석한다.
이처럼 안전불감증은 위험한 상황에 익숙하다는 이야기이다. 익숙하지만 행동으로 실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화재, 무엇이 중요한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도 우리는 알고 있다. 알면서 설마 하는 생각의 자신감이 먼저 앞서는 경우가 있다.
그 설마가 뒤돌아보면 엄청난 후회를 일러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가정의 일상속을 살펴보면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플러그는 뽑아 두며, 전기매트는 말아서 보관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안전이다. 또한 가스레인지의 중간밸브는 사용하지 않으면 잠가야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 가스레인지의 뒤쪽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고무호스가 부식이 진행되는 것도 모르고 있다.
이런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알고는 있다. 하지만, 안전불감증, 부주의의 자심감 때문에 안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설마의 자심감을 잊어야 하며 앞으로는 행동으로 안전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우선 설마의 자신감을 잊고 실천하는 화재 예방으로 기본적인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 소화기 비치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사용방법도 미리 익혀둬, 필요 시 당황하거나 서투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평소 소화기의 지시압력계의 정상범위(녹색)에 유지하는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았는지 유지관리를 잘해 화재 시 유효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