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썬더치킨이 소자본으로 업종변경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적용되며, 가맹비·교육비·로열티 등 약 1,000만 원 규모의 초기 비용을 전액 감면하는 것이 골자다. 회사 측은 해당 지원이 업종전환자뿐 아니라 신규 창업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물류보증금 300만 원과 간판비 200만 원 지원, 계육지원 등이 포함되며, 모든 산정 기준은 20평 규모 매장 기준이다. 썬더치킨 관계자는 “업종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부담을 현실적으로 낮추기 위해 지원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썬더치킨은 세컨드 브랜드 ‘옥계리감자치킨’과의 복수 운영 가능성도 강조했다. 옥계리감자치킨은 순살치킨 전문 브랜드로, 감자치킨을 비롯해 다양한 토핑과 소스를 조합해 개인 맞춤형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특징이다. 회사는 두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할 경우 단일 브랜드 대비 메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썬더치킨 관계자는 “외식업 경기 침체 장기화로 업종전환을 고민하는 창업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썬더치킨의 운영 시스템에 옥계리감자치킨의 특화 메뉴를 결합한 복합 운영 모델은 매출 다각화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썬더치킨은 향후에도 업종전환 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