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소셜파이(SocialFi) 플랫폼 유엑스링크(UXLINK)가 지난 9월 발생한 보안 사고와 관련한 공식 입장과 종합 검토 보고서를 12월 9일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보안 사고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둘러싼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엑스링크 측은 보고서를 통해 해당 사고가 내부 소행(러그풀)이 아닌, 팀원 개인 기기를 타깃으로 한 고도화된 외부 해킹 공격이었음을 명확히 했다. 특히 해커들이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악용한 정교한 사칭 수법을 사용해 권한을 탈취한 정황을 공개하며, 현재 국제 수사 기관과의 공조 하에 추적이 진행 중임을 알렸다.
유엑스링크는 사고 직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회수하여 전액 바이백(Buyback)에 투입했으며, 기존 정상 토큰 보유자들에게는 1:1 복구를, 피해자들에게는 전체 물량의 12%를 조기 언락하여 보상하는 등 커뮤니티 보호를 위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엑스링크 롤랜드(Rolland) CEO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엑스링크는 전 세계 5,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으며, 향후 웹3(Web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소셜파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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