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오비맥주가 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탄소 감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포장재·원재료·물류 등 주요 분야에서 오비맥주와 협력하는 30개사 관계자, 오비맥주와 아시아 본사(버드와이저 APAC) 임직원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워크숍에서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협력사들의 탄소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목표, 감축 방안 등을 포함한 탄소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탄소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후시파트너스’는 올해 오비맥주 협력사들의 탄소 배출량 분석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2026년부터 도입되는 ‘탄소 4차 배출권’ 제도를 설명하며 기업의 감축 의무 강화 내용을 안내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동원시스템즈’, ‘한일제관’ 등 기술혁신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12개 협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은 오비맥주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동반성장 다짐대회’를 개최해 왔다. 2024년부터는 협력사의 친환경 역량 강화를 위해 행사명을 ‘협력사 지속가능성 워크숍’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