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다이어트 건강식품 시장에서 이른바 ‘지방배설 루틴’이 주목받는 가운데, 메타도카의 대표 제품 도프락신 파우더가 출시 직후 5천 세트 전량 소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회사 측은 오는 12월 18일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제휴 채널을 통해 2차 물량을 재입고한다고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재입고는 초도 물량이 판매 개시 후 단기간에 모두 소진된 데 따른 조치로, 재입고 알림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긴급 생산이 결정됐다. 현재 주요 판매 채널에서는 재입고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프락신 파우더는 ‘멕시코에서 시작된 3단계 지방배설 루틴’을 콘셉트로 한 제품이다. 선인장 추출분말을 비롯해 흑국균분말, 알로에베라겔분말, 알파CD 등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지방 흡착과 배설, 식욕 관리까지 한 번에 고려한 포뮬러를 강조하고 있다. 강한 블루베리 향과 뒤따르는 쓴맛이 특징으로, 온라인에서는 실제 체감과 연관 지어 해석하는 소비자 반응도 확산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멕시코와 미국을 중심으로 관련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지방배설 파우더’ 트렌드를 형성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뷰 콘텐츠가 잇따르고, 다이어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페인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루틴형 제품으로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이번 완판 사례를 단기 유행이 아닌 소비자 체감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자발적 확산의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실제 사용 후기가 빠르게 공유되면서 제품 신뢰도가 단기간에 형성된 점이 시장 반응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메타도카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품절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이번 재입고부터는 생산과 공급을 안정화해 순차 출고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진행되는 2차 입고 역시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일정에 소비자들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