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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복지협회, 우체국공익재단과 ‘청년밥심 스타트온’ 운영

김신 기자 | 입력 : 2025-12-21 10:05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우체국공익재단의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우체국공익재단의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우체국공익재단의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으며,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245명을 대상으로 식비를 지원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매월 30만 원씩, 1인당 총 300만 원의 식비가 지급돼 자립 초기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은 단순한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생활 유지와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 상황에 놓인 청년을 살피고, 자립 초기의 불안 요소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식생활을 기반으로 한 일상 회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동시에 도왔다.

사업 기간 동안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청년들은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으며, 도자기 공예 체험과 다이어트 강의,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받으며 자립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식비 지원으로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며 경제적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상황에 놓인 청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청년밥심 스타트온을 통해 자립 초기 청년들이 겪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 재원을 활용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9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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