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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에리, 스마트건설·안전·AI엑스포서 자체 신경망 기반 AI 솔루션 공개

김신 기자 | 입력 : 2025-12-19 16:37

주식회사 에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엑스포’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주식회사 에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엑스포’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주식회사 에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엑스포’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주식회사 에리는 인공지능 신경망을 직접 설계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AI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고도화된 안면인식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과 공공 안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해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리가 보유한 안면인식 기술은 영상 속 객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현재 화재 감지와 작업 이상 감지 등 보안과 안전, 운영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보안 시스템과 자동 결제,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97% 이상의 인식 정확도를 확보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AI 얼굴인식 바이오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현석 대표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AF-CNN 기반 안면인식 신경망을 통해 기존 평균 정확도 수준을 넘어 99.9%에 달하는 인식 정확도를 구현했다”며 “마스크 착용 상황에서도 98% 정확도로 신원을 식별하고, 안티 스푸핑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안전한 생체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솔루션 중 하나는 ‘AI CCTV 딥러닝 화재 감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장비가 아닌 일반 CCTV 영상을 인공지능 신경망으로 분석해 화재 초기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영상 내 20×20픽셀 범위에 존재하는 불꽃과 연기를 인식할 수 있다. 에리 측에 따르면 1센티미터 수준의 작은 불꽃도 0.3초 이내에 감지 가능하며, 9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

이 밖에도 에리는 AI 통합 관제 설루션과 산업안전관리 설루션, 이상행동 감지 설루션, 객체 추적 설루션 등 다수의 AI 기반 안전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객체 추적 설루션의 경우, 영상 내 인원에게 개별 랜덤 고유 코드를 부여해 여러 CCTV를 연동한 동선 추적이 가능하며, 안면인식 기술과 결합하면 별도의 인증 동작 없이도 보안 구역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공항과 같은 보안 시설은 물론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에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수화 인식 설루션을 개발해 실시간 수화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글래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또한 최근에는 AI 수위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칠곡군을 포함한 대구 지역 지하터널 다섯 곳에 설치하며 재난 예방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주식회사 에리는 현재 인도 정부 및 현지 대학과 협력해 암 질환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 AI 설루션 개발도 추진 중으로, 산업 안전과 공공 인프라를 넘어 의료 분야까지 인공지능 기술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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