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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디자인과 재학생 3명, 제20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 쾌거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2-05 14:01

- 디자인과 김다인·이현서·홍예나 팀…식품 알레르기 안심 서비스 'VeriBite' 출품

- 복잡한 성분표 대신 '신호등 아이콘' 적용…보호자 연동 기능까지 '눈길'

- QR 코드로 알레르기 정보 직관적 제공…이용자 '자율성'과 '안전성' 높여

(왼쪽부터) 성신여대 미술대학 디자인과 김다인, 이현서, 홍예나 학생. (사진제공=성신여대)
(왼쪽부터) 성신여대 미술대학 디자인과 김다인, 이현서, 홍예나 학생. (사진제공=성신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미술대학 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로 전국 규모 공모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성신여대는 디자인과 김다인, 이현서, 홍예나 학생팀이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한 ‘제20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성별, 연령, 국적,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평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실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공공성 짙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상을 수상한 성신여대 팀의 출품작 ‘VeriBite(베리바이트)’는 식품 알레르기 환자들이 외식 현장에서 겪는 고충에 주목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한 정보 부족과 주문 시 매번 확인해야 하는 의사소통의 심리적 부담을 기술적으로 해결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다.

‘VeriBite’의 핵심은 ‘직관성’과 ‘자율성’이다. 사용자가 식당 테이블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음식점에 포함된 알레르기 성분 데이터를 즉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성분표 대신 표준화된 아이콘을 사용하고, 사용자 데이터에 기반해 메뉴별 섭취 가능 여부를 ‘위험·주의·양호’의 3단계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매장 직원에게 일일이 재료를 묻지 않고도 스스로 안전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외식 과정의 불안감을 덜고 독립적인 식사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서비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위한 세심한 기능도 탑재했다. ▲프로필 다중 선택 기능 ▲안전한 대체 메뉴 제안 ▲즐겨찾기 및 정보 공유 ▲응급 상황 시 비상 버튼 기능 등을 통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성과 심리적 안정감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팀의 성신여대 디자인과 홍예나 학생은 “식품 알레르기로 인해 외식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를 접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 결과물이 아니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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