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3곳 참가의향서 제출…체류형 해양관광 거점 구축도 기대
통합 재난·안전지도 구축 완료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본격 가동
거북섬 전경.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가 거북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관람차 조성사업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통합 재난·안전지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7일 시화MTV 거북섬 일원에 추진 중인 ‘관광객 유희·레저시설(대관람차 등) 조성사업’에 총 3개 민간사업자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북섬 내 공공용지를 활용해 대관람차를 비롯한 체류형 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해양레저복합단지의 상징적 랜드마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거북섬 관광 활성화 기대감 ↑
사업 대상지는 정왕동 2726-4번지 일원 근린공원 등 거북섬 내 공공용지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공모 관련 질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시는 검토를 거쳐 26일까지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업자도 사업계획서 제출이 가능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통합 재난·안전지도 구축 완료
통합 재난안전지도 구축 기념촬영 모습. /시흥시
시는 관광 활성화와 함께 시민 안전 확보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자체 구축을 완료한 ‘시흥시 통합 재난·안전지도’ 점검이 진행됐다.
이 시스템은 새올행정시스템 공간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약 두 달간 자체 개발됐으며 상습 침수구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자연재난 피해 이력, 급경사지, 포트홀 발생 이력 등 총 20개 재난·안전 정보를 한곳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별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동 안전백서’ 자료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중단 없는 시흥의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은 언제나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통합 재난·안전지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올여름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60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시의 행보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