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시대 뛰어넘은 바우덕이 정신, 온 누리에 행복으로 퍼지길 기대”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서 남사당놀이·전통연희·체험 풍성…;글로벌 축제' 도약
'행사의 문'을 여는 김보라 안성시장의 타종식 모습./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6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힘찬 포문을 열었다. 안성의 전통과 신명을 세계에 알리는 나흘간의 흥겨운 여정이 시작됐다.
시는 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축제 개장식을 열고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2026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남사당놀이의 전통과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글로벌 문화축제로의 도약에 방점을 찍었다.
축제에 앞서 지난 1일 열린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연 결과 알케인팀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락스팀이 은상, 일죽청년3단체팀이 동상, 사나라태권도팀이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볼라 안성시장의 행사장 진입 모습. /안성시
◇김 시장 타종으로 축제 시작…“사람과 사람 잇는 시간 되길”
2일 오전 축제장 메인게이트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안성시의회 의원, 길놀이 우승팀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과 주요 참석자들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열었다. 바우덕이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도 이어지며 축제장을 신명으로 채웠다.
김 시장은 이후 축제장 곳곳을 돌며 시민과 관광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축제 준비 상황을 살폈다.
김 시장은 “바우덕이는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해 조선시대 서민들의 애환을 웃음과 열정으로 승화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신분과 시대를 뛰어넘은 예술로 세상을 사로잡았던 바우덕이의 정신처럼 이번 축제가 안성의 전통과 신명을 널리 알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우덕이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 모습. /안성시
◇전통과 현대의 만남…안성맞춤랜드 곳곳 ‘신명 한마당’
축제 첫날은 ‘안성의 신명, 조선을 넘어 오늘로 흐르다’를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마스터 클래스와 전통연희페스티벌, 공예체험, 어울림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남사당 6마당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비롯해 전통을 재현한 안성 옛장터, 지역 장인과 공예문화를 만나는 안성문화장, 농축산물 판매장, 먹거리 마당과 축산물 구이존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메인무대에서는 공식 개막식이 열려 풍물단 공연과 바우덕이 AI 영상 ‘별의 기원’, K-POP 히스토리 퍼포먼스 등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시는 축제 기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주요 동선과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지원한다.
김 시장은 “시대를 뛰어넘은 바우덕이의 정신이 이번 축제를 통해 온 누리에 행복과 신명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