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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광화문음악회, 15일 '전석 무료' 개최…바이올린·기타 '듀오 에녹' 무대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10-03 08:15

- 신동찬·안용헌 결성 '듀오 에녹' 출연…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연주

-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서…예매 없이 당일 선착순 입장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열리는 시민 문화예술 프로그램…다양한 클래식 향연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을의 정취를 더할 바이올린과 클래식 기타의 협연 무대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제74회 광화문음악회'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더불어배움)
'제74회 광화문음악회'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더불어배움)
사단법인 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하는 '제74회 광화문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 2층 나원용홀에서 개최된다.

'두 개의 현이 만나, 가을의 선율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찬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용헌으로 결성된 '듀오 에녹(Duo Enoch)'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솔리스트 및 실내악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 악기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로 채워진다. 바흐의 깊이 있는 선율과 파가니니의 기교적인 작품을 시작으로, 호아킨 투리나의 ‘세비야나 환상곡’,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페인 전통 기타 음악이 연주된다. 공연의 대미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전곡 연주로 장식한다.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찬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뮌헨 국립음대와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 밤베르크 교향악단 종신단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단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발트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용헌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잘츠부르크 국립음대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올해 금호 라이징 스타 및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리사이틀 연주자로 선정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배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과 기타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음색과 표현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두 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음악회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클래식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정기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제74회 광화문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매 절차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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