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운송 130%·제약바이오 58% 증가…3분기 신규 이력서 작성도 13% 늘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잡코리아가 올해 3분기 대기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 대기업 채용공고의 누적 조회수도 전년 동기보다 64% 늘었다. 특히 경력직 공고는 157% 증가해 신입 공고 증가율 55%를 크게 웃돌았다. 잡코리아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함께 실무형 인력 확보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른 업종에서도 채용공고가 늘었다. 물류·운송 업종 대기업 공고는 130% 증가했고, 제약·바이오는 58%, 건설은 37%, 자동차·조선·철강·항공은 19% 늘었다.
직무별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대기업 공고 가운데 반도체엔지니어 공고가 55% 증가했다. AI·ML엔지니어는 50%, 공정엔지니어는 39% 늘었다. 반면 웹개발자와 클라우드엔지니어, 앱개발자 공고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구직자 움직임도 함께 늘었다. 3분기 잡코리아에서 새로 작성된 이력서는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고, 신규 이력서 작성자 수도 10% 가까이 늘었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2026 잡코리아 합격 페스타'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입 구직자를 위한 공채 달력과 신입·인턴 전문 채용관도 운영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인재 확보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AI 기반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해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채용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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