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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디멘션, AI 아파트 경매 분석 서비스 '알짜경매' 출시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10-08 09:56

전국 60개 법원 경매 데이터 분석…물건 무료 공개

인터디멘션, AI 아파트 경매 분석 서비스 '알짜경매'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인터디멘션이 전국 60개 법원의 아파트 경매 데이터를 분석해 매물별 순위와 해설 리포트를 제공하는 AI 경매 정보 서비스 '알짜경매'를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알짜경매는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건축물대장, 한국은행 경제통계 등 총 25종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누적 수집 물건은 1만건, 법원·정부 서류 분석 건수는 3만9000여건이다.
서비스는 매각기일 7일 이내 매물을 입지 25점, 권리분석 안전도 22점, 시세 대비 가격매력 18점, 미래가치 16점, 감정가 대비 최저가 15점, 브랜드 4점 등 6개 항목 100점 기준으로 평가한다. 5회 이상 유찰된 물건은 최대 25점을 감점해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단계로 분류한다. 인터디멘션은 이 알고리즘이 학술 논문 62편을 포함한 306편의 전문 자료를 토대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경매 서류를 초보 실수요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기능도 넣었다. 매각물건명세서와 감정평가서, 등기부등본 등의 내용을 '사건의 시작', '법원의 공식 경고', '현장의 진실', '추천 입찰가' 등 9단계 카드형 슬라이드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전국 60개 법원별 1위 물건과 세부 분석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디멘션이 인용한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전국 법원경매 신청 건수는 12만1261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았고, 아파트 낙찰 총액은 17조4176억원을 기록했다.

김원석 인터디멘션 대표는 "알짜경매는 무조건적인 매수를 권유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복잡한 법원 공문서의 장벽을 낮춰 실수요자가 객관적인 데이터로 위험을 검토하도록 돕는 분석 도구"라며 "전국 60개 법원의 현황을 매일 업데이트해 정보 비대칭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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