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아크레텍 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이향순 화성특례시 기업투자실장(오른쪽)이 일본 동경정밀 본사에서 투자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일본 도쿄에서 첨단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반도체 산업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현지 기업인들에게 산업 인프라와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기존 투자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투자 발굴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도쿄에 투자유치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화성의 투자환경을 알리고 관내 진출 일본 기업 본사와의 면담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기업인 100여 명에 투자환경 소개
시는 지난 7일 도쿄 팰리스 호텔에서 일본 기업인과 경제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한일 양국의 반도체 산업과 기업 동향을 공유하고 화성의 투자환경, 한국 투자 시 적용되는 법률·회계 제도를 안내했다.
이향순 화성시 기업투자실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화성특례시의 산업 경쟁력과 기업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화성시
이향순 시 기업투자실장은 대한민국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도시인 화성의 교통망과 대규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을 소개했다.
일자리·주거·문화·여가·교육 기반을 갖춘 도시 환경과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도 설명했다. 기업의 안정적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지원 의지를 전하며 투자 대상지로서 화성의 강점을 알렸다.
사절단은 KOTRA 도쿄무역관을 방문해 투자유치 협력 기반을 다졌다.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일본 반도체 제조장치 협회도 개별 면담하며 산업 네트워크를 넓혔다.
◇동경정밀과 상생협약…투자·고용 협력
시는 일본 동경정밀 본사에서 화성에 건립 중인 사옥과 데모센터에 관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고 동경정밀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면서 지역경제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활동은 일본 기업의 최신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화성특례시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직접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투자유치 설명회와 기업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며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기업환경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