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강력 규제 입장...세계 최대 비트코인업체 스트래티지, 장중 11% 넘게 급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투기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데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 최하등급을 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들이 중국 인민은행의 불법거래에 대한 강력 대처 의지 표명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장중 7.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로이커통신은 이날 하락폭은 2021년 중반이후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오후 5시(뉴욕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6.5% 급락하며 개당 8만5331.6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은 9% 넘게, XRP는 8% 가까이 급락중이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입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비트코인의 하락 영향으로 올해 수익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영향으로 스트래티지 주가는 11% 넘게 급락중이다.
가상화폐 자산들이 이처럼 급락하고 있는 것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주말 가상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법적인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