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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달러 환율, 달러약세에도 1473원 돌파...외인, 코스피시장서 7천억원 가까이 순매도도 영향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2-04 15:42

외환 전문가들, "수급 불균형 고착화로 하락 전환 어려운 상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도 상승하며 1473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4일 하락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6원 넘게 오르며 1473원을 돌파중이다. 자료=NAVER,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4일 하락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6원 넘게 오르며 1473원을 돌파중이다. 자료=NAVER, 하나은행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환율은 1.00원 내린 1467.00원에 개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세로 전환, 오후 3시 30분 1시 15분 6.50원 급등한 1473.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7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선 밑으로 밀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은 지난 달 24일 주간 종가 기준 1476.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65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연장 논의를 시작했음에도 시장 참가자들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원화와 엔화가 아시아 주요통화중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Bloomberg, NH선물
원화와 엔화가 아시아 주요통화중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Bloomberg, NH선물

NH선물의 위재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요 아시아 통화중 유독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데 이는 원화 고유의 수급 불균형이 고착화되고 있는 게 주요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개인 기관의 해외 주식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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